일상 소소2011. 6. 17. 18:40




# 명계남 씨가 광고에 나왔습니다. 다분히 노무현 대통령을 연상시켰습니다. 모든 연예인들이 꺼리는 대부업체의 광고였습니다.

얼핏 죽은 노통을 모욕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화를 내야 하는건가?"
 

그런데 신기하더군요. 명계남씨에게 전혀 섭섭하지 않았습니다.

한편으로는 그 대부업체에 고맙기까지 했습니다. 명계남씨를 광고모델로 써줘서요.

개인적으로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아직 이 마음의 메커니즘을 들여다보는 중입니다.








# 나는 가수다가 장안의 화제입니다. (이제는 화제였습니다.... 인가요?)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김광석씨가 참 많이 생각났습니다.

'합성으로라도 이 프로그램에 나오면 참으로 반갑겠다...' 이런 생각을 품어봤었습니다.


어느날 나는 가수다 방송에 앞서 이 광고를 봤습니다.

김광석씨의 동영상에 아이유가 합성된 한 통신회사의 광고였습니다.

그런데 신기하더군요. 꼴보기 싫고 미웠습니다.

통신회사와 함께 아이유까지 덩달아 미워졌습니다.

합성으로라도 보고 싶었던  마음을 귀신같이 캐치해줬는데,

무슨 이유로 마음이 불편한 걸까요.

아직 이 마음의 메커니즘을 들여다보는 중입니다...






Posted by Yes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