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진실'도 그렇죠.
그러나 이것들의 힘은 사실 그리 세지 않습니다. 오히려 믿고 나태하다가 큰코 다치기 십상입니다.
강력한 것은 '세련됨'입니다.
옳은 것을 세련되게 전하는 이를 제가 존경하는 이유입니다.
지난 주말에 본 주토피아를 보고 정말이지 깜놀했습니다.
보곤 난 이후 연상되는 단어는 '완벽'이더군요. 감히 쓰지 말아야 할 단어지만 떠오르는 걸 어쩌겠습니까?
전달력은 물론, 스토리 구성, 은유와 상징, 균형감, 파격성, 잔재미, 디테일, 제작사의 성의와 완성도에 이르기까지...
'완벽하다'라는 생각이 그저 떠올랐습니다.
다짜고짜 추천만 하는게 무책임한 듯 싶지만, 결론만 전합니다.
제 기준엔 슈렉과 겨울왕국을 넘었으며 월E와 동급입니다.
편견과 예단의 근원이 인간의 짐승스러움에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하던 요즘이었습니다.
나는 어떤 이들을 '그들'로 여기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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