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꽤나 어깨가 뻣뻣했습니다.
헤비한 작업의 마감이 다가오는 가운데,
느닷없는 부산대의 결정은 참으로 무력감을 느끼게 만들더군요.
유은혜 장관의 납득하기 어려운 발언 또한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었습니다.
법무부 장관과 그의 가족까지 '도륙 내버리는 힘'을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비판하지 않으려고, 선입견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 중입니다만,
최근 추미애 장관의 목소리를 통해 깨달아지는 바들이 있습니다.
그 무자비한 힘의 중요한 한 축이 민주당의 일부 계파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거짓과 목숨걸고 싸우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러지 마십시오."
이렇게 말해줘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언젠가는 그 희생을 모든 이들이 깨닫는 날이 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조국, 추미애 장관에게 마음을 빚을 이렇게 또 지게 됩니다.
'펌질&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업데이트 | 한동훈 장녀의 "교활한 표절", 애비는 "교활한 해명" (0) | 2024.03.12 |
---|---|
(펌) 불가리아의 부패 검찰 플레이북 (0) | 2023.03.10 |
손흥민 선수에게 보낸 대통령 축전 수준 (0) | 2022.05.26 |
대통령이라는 작자가 중국 부주석에서 머리를 조아려? (0) | 2022.05.11 |
혐오는 칼날이 되고, 그 칼날은 공동체와 시장경제를 점점 파괴할꺼야. (0) | 2022.03.11 |
정용진, 신세계, SSG, 스타벅스, 지마켓, 스타필드 (0) | 2021.06.18 |
미얀마에서 온 한글 '손편지' (0) | 2021.03.24 |
앞서서 가나니 산자여 따르라 (0) | 2021.02.15 |
<펌> 일몰을 맞으며 내일을 준비하겠습니다. (0) | 2020.11.26 |
분수령 (0) | 2020.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