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소소2009. 12. 21. 16:25


업무상 IT 뉴스를  읽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제인가부터 3D 디스플레이 관련 뉴스가 종종 나오더군요.



 *주요 TV 제조사들은 모두 3D-레디 TV를 2010년 출하할 계획이다. 한 소니 임원은 2012년 경에는 3D 호환 TV 비율이 절반 정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브리티시 스카이 브로드캐스팅이라는 영국의 한 가입자 기반 TV 서비스 기업은 내년 유럽 최초의 3D TV 채널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블루레이 디스크 어쏘시에이션은 지난 주 1080P 3D 블루레이 콘텐츠를 위한 코덱 규격을 최종 확정했다.

 * 2010년 6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중계는 3D로 저장된다. 동계 올림픽도 3D로 보관될 예정이다.

 *디즈니의 토이스토이3는 내년 6월 아이맥스 3D 버전으로 재개봉된다.

 *소니는 2010년작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모두 3D 플레이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엔비디아가 199달러에 출시하는 지포스 3D 비전 키트는 현존하는 PC 모니터에서 3D 효과를 구현한다. 400개의 PC 게임과 함께 동작할 수 있다.





이 와중에 최근 개봉한 3D 영화 아바타에 대한 이야기가 자꾸 들려왔습니다.

관객 평점 9.4점을 넘나드는 높은 점수에 '역시 제임스 카메론!'이라는 평부터, 특수효과가 스토리라인 모두 흠잡을 데 없다는 이야기가 있는가하면, 2만원 주고서라도 볼만하다고 칭찬이 쏟아집니다.

하지만

영화 하나 가지고 설레발 떠는게 어디 한두번이던가요.

그런가보다 하고 흘려보고, 흘려듣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게시물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팬이 본 아바타는...

1. 아바타에 등장하는 로봇은 SCV냐 골리앗이냐?

2. 스팀팻마린+골리앗 조합앞에서  뮤탈리스크는 그저 ...OTL  이래서 일점사가 중요하다.

3. 메딕없는 마린은 저글링앞에 밥일뿐

4. 마린+골리앗+시즈탱크 조합이라도 울트라가 떼로 덤벼들면 답이 없다.


스타쉽트루퍼스 이후로 이렇게 대입하기 좋은 영화는 오랜만인듯....


급땡깁니다.

스타크래프트 유닛들이 웅장한 3D로 마구 상상되는군요.

특히 4번.

마린과 골리앗, 시즈탱크의 조합에 대항해 울트라리스크들의 덤벼드는 장면이라니요.

상상만으로도 찌릿찌릿합니다 ㅋ

연말 연휴기간에, 극장 한번 갈까 생각 중입니다.

(이래놓고 현실은 러브 액추얼리일지도 ;;; )





PS :
3D 기술과 관련한 기사 하나 링크해봅니다. 글로벌 칼럼 | "2010년, 3D 기술은 실패한다"
Posted by Yes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