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주차장 구석에는 흡연 구역이 있습니다.
요새야 자주 갈 일이 별로 없습니다만, 예전에는 참 친숙한 공간이었죠.
그 공간에서 연차를 즐기던 제작년 가을이었습니다. (파일 정보로는 2013년 10월 22일이네요)
눈에 들어온 모습이 있었습니다.
생가지가 철망에 갈리고 있더군요. 아프겠다 모질구나 바람이라도 세게 부는 날에는 어쩌냐 싶었습니다.
1년 반이 지난 3월 5일이었습니다. 싹둑 잘려나가 있더군요.
그리고 오늘 4월 24일입니다.
새 잎이 났더군요. 참 씩씩하게도 돋았습니다.
이젠 아파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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