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DIGITAL STORY2016. 3. 22. 15:47




인공지능이 '핫'한 요즘입니다. 


덕분에 제가 담당하는 뉴스 사이트도 꽤 늘어난 방문객 수를 기록하고 있죠. 


오늘 소개한 뉴스 중에도 인공지능(정확히는 머신러닝)에 대한 게 하나 있었습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꽤 알아주는 IBM 왓슨 인지 컴퓨터에 대한 건데요. 


사진을 업로드하면 무엇을 찍은 사진인지 이 인지 컴퓨팅 시스템이 분석해준다는 소식입니다. 


데모는 이곳(https://visual-recognition-demo.mybluemix.net/)에서 직접 해볼 수 있습니다. 


재미 삼아 놀아본 결과를 공유합니다. 


오늘날 인공지능의 수준을 잘 알려주는 듯 합니다.


저의 한줄평은 '놀라운 동시에 어설프다'입니다. 


(아~~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 느꼈던 바로 그 느낌일까요? ^^;;)





데모 사이트에 있는 샘플 이미지입니다. 자동차, 레이싱, 서킷 등과 같은 어려운(?) 단어가 난무합니다. 디지털 픽셀의 조합에서 이 정도 의미를 뽑아낼 수 있으면 정말이지 아주 놀라운 거죠.




예전에 타던 바이크 사진을 넣어놨습니다. 역시나 꽤 다양한 범주를 추출해냅니다.  




이게 어렵나요? 초밥을 알아보지 못하는군요. 핵심 피사체가 너무 작고 배경이 복잡해서일까요? 흠... 




키보드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이 정도 패턴이면 인식해줘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실망스러워지기 시작합니다. 









사람 비스므레한 거는 꽤 잘 맞춥니다. 제일 위의 제 사진은 물론, 분장한 딸내미 사진, 딸내미가 그린 사람 그림까지 맞추는 걸 보면 꽤 그럴듯 합니다. 사람과 관련해서는 학습한 데이터가 많아서일 것 같습니다.  





꽃 사진은 품종까지 맞추려고 시도합니다. 틀리긴 했지만 제법입니다. 




사람 66%에 개 57%... '개'같다고 지적하고 있는 걸까요? 만약 그렇다면 기대를 넘어서는 식견인데 말입니다...;;;


(고양이 사진은 나중에 추가한 겁니다. 너무 추잡스러워서 런닝 셔츠는 가려봤습니다.)












끝으로 AI 관련 칼럼 하나 공유합니다. 메시지가 다소 들쭉날쭉할 수도 있지만 꽤 의미심장한 부분은 건드리는 듯 합니다. 저는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칼럼 | AI가 발전해도 안전한 일자리?··· 우리가 간과하는 것들










Posted by Yes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