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습관처럼 블로그 관리자 페이지에 들어갔습니다. 포스트 하나에 불이 나 있더군요.
-> [펌] '저스트페미니스트'가 정의당의 미래다. // 기록용으로 남깁니다.
박원순 시장님에 대한 평가, 조문 여부를 둘러싸고 정의당의 정체성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나 봅니다.
세상사 모든 일이,
나쁜 악당들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속이 시원하겠습니까마는,
애석하게도 현실은 복잡하고, 시시각각 변화하기까지 하는 나약한 인간들로 가득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 일이 제게는 슬프고 안타깝게 느껴지는 거겠지요.
박 시장님을 선명한 악인으로 만들어야 기어이 직성이 풀릴 것 같은 누군가들이,
오히려 측은하게 보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타인은 단순하게 나쁜 사람이고 나는 복잡하게 좋은 사람인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대체로 복잡하게 나쁜 사람이다.”
- 정확한 사랑의 실험, 신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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