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질&시사2014. 6. 2. 14:50





딸은 아버지의 자질을 거론하고,


아버지는 딸을 공작정치의 선봉장으로 일컫고.


참 씁쓸한 현실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가정 내의 갈등이란 함부로 예단하는 것이 아니라고


사십여 년의 세월 동안 배웠습니다. 


한쪽 말만 듣고서 다른 쪽을 죽일 년놈 만들었다가


나중에 반대편 이야기를 듣고서는 제 짧은 생각을 반성했던 적이 한두 번이래야 말이죠.




그리고 말입니다.


'아버지로서의 품성'과 '교육감으로서의 자질'을 정녕 그렇게 동일시해야 하는 문제일까요?


솔직히 저는 확언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조희연 캠프에서 나온 트윗을 우연히 보았을 때 무척 반가왔습니다.


<현재 고승덕 후보의 딸 글이 핫하지만, 조희연 캠프는 정책과 미래에 대한 비젼으로 앞으로만 가겠습니다.>




그렇습니다.


가끔은 이런 모습도 우리네 선거판에서 볼 수 있어야죠.


^^;;






Posted by Yes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