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와 라일락이 함께 피었더군요. 저는 처음 봤습니다.
출퇴근 길 곳곳엔 목련, 벚꽃, 매화도 한꺼번에 보입니다.
여튼 설레는 봄날과 굳이 비교하고 싶지는 않지만요.
시간을 무시하고 함께 피는 꽃들을 보니
존영 운운했던 최근의 작태가 떠오릅니다.
일제 시대와 군부독재 시대, 심지어 봉건왕조 시대까지 공존하는 오늘날의 풍경과 묘하게 오버랩됩니다.
"대통령 사진을 존영이라고 하는 것은 북한에서나 하는 짓"
전원책씨의 발언에 대한 TV조선의 해명 해프닝 움짤을 첨부해봅니다.
이 자막을 지시한 사람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TV조선의 취지'란 과연 무엇일까요?
'펌질&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갈리아 갈등의 쟁점들 _ '2016 진보의 이불킥' 사건 (0) | 2016.08.01 |
---|---|
"네가 오늘 수고했어" (0) | 2016.07.22 |
指鹿爲馬 (0) | 2016.06.28 |
413 총선 개표참관인 경험담 (0) | 2016.04.22 |
2016년 4월의 어느 선거 다음날 -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0) | 2016.04.14 |
"노무현 대통령 좋아하니까" (0) | 2016.03.18 |
욕 나오는 하루 (1) | 2015.12.29 |
12월 5일 민중총궐기 시위 부분컷 (0) | 2015.12.06 |
12월 5일 2차 민중총궐기 (0) | 2015.12.02 |
교과서 이야기 (0) | 2015.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