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는 꼴이 흥미진진하네요.
창녀들의 싼티는 물론, 이건희와 접대관리자의 싼티가 개인적으로 의외입니다만,
애써 언급조차 하지 않는 주요 미디어의 반응도 꽤나 볼거리입니다.
과연 오늘 각 TV 뉴스에서는 어떻께 다룰지 자못 지켜볼 만합니다.
생각하다보니 다양한 여지들이 있네요. 하나하나 따져보는 맛이 쏠쏠합니다.
1. 삼성은 왜 방치했을까? 막지 못한 것일까? 막지 않은 것일까?
그동안 막아왔지만 이제 막을 필요가 없어진 것일까?
2. 이건희 이후 현재 현재 삼성의 최종 결정권자는? 특히 오너 일가 보호와 관련해.
2-1. 이재용 승계 작업, 또는 권력 다툼과 관련성이 있을까? 있다면 어떤?
2-2. 일각의 분석대로 815 사면이나 친척 기업과 관련 있을까?
3. 정부 기관은 알았을까? 개입하기도 했을까?
4. 영상을 찍고 뉴스타파에 보낸 이들은 무엇을 노린 것일까? 앞으로 그리는 그림은?
5. 다른 기업 오너의 영상도 있을까? 협박 받는 중일까?
6. 그저 '노골적'인 장면만 편집된 것일까? 뉴스타파가 그리는 시나리오는?
"앞으로"
"네가 오늘 수고했어, 네 키스 때문에 오늘 ○○했어"
"감기 때문에? 감기하고 ○○하고 무슨 관계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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