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소소2018. 10. 12. 16:51






채 자라지도 않은 아이를 유학보낸 심정이었달까요?


6개월을 꽉 차도록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맑았던 어제 가을날 


막둥이를 데려왔습니다. 


우리 포유는 이제, 더이상 안내견 조끼를 입을 수 없습니다. 


-> 냉큼, 그래 냉큼




나름 고등교육을 받았을텐데, 제 보기엔 그대로입니다.


예전에 훈련시켰던 야매 비정규 명령어들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고요. 


엄마, 아빠, 언니라는 말도 까먹지 않았습니다. ^^


많이 예뻐해주셨을 여러 퍼피워킹 관계자 분들께 고맙습니다. 




다시 집에


더 많은 털, 더 많은 침, 더 많은 온기가 감돕니다. 





Posted by Yes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