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자라지도 않은 아이를 유학보낸 심정이었달까요?
6개월을 꽉 차도록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맑았던 어제 가을날
막둥이를 데려왔습니다.
우리 포유는 이제, 더이상 안내견 조끼를 입을 수 없습니다.
나름 고등교육을 받았을텐데, 제 보기엔 그대로입니다.
예전에 훈련시켰던 야매 비정규 명령어들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고요.
엄마, 아빠, 언니라는 말도 까먹지 않았습니다. ^^
많이 예뻐해주셨을 여러 퍼피워킹 관계자 분들께 고맙습니다.
다시 집에
더 많은 털, 더 많은 침, 더 많은 온기가 감돕니다.
'일상 소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유는 쿠션 (0) | 2021.07.15 |
---|---|
수제 두더지 장난감 (0) | 2020.05.18 |
단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음을 (0) | 2020.01.30 |
리트리버가 알리발 RC뱀을 만날 때 (0) | 2018.12.14 |
안내견 후보 출신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근황 (2) | 2018.12.04 |
주말 나인봇 미니 프로 나들이 -- 파주 통일동산 벙커힐 (1) | 2018.05.28 |
냉큼, 그래 냉큼 (0) | 2018.04.25 |
10개월 차 순딩이 리트리버 (0) | 2017.12.15 |
리트리버 일상 (1) | 2017.10.02 |
강아지 배변훈련 (0) | 2017.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