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소소2018. 12. 4. 16:51



집에 온 지 두 달 쯤 됐나요


빠릿하던 군기가 설렁해졌습니다. 


각종 안내견 후보의 금기도 하나하나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금지 지역이었던 쇼파에 앞발을 처억 걸치는가 하면,


간이 침대를 넘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눈 질끈 감고 사료만 먹어야 했는데요


요새는 건조기로 말려낸 고구마 말랭이를 참 잘 먹습니다.


황태채도 애정하는 간식꺼리죠






그나저나


포유는 눈이 참 예쁩니다 ^^









제법 용맹하고 늠름한 '보스독' 같을 때도 있고요!












지난 주말 행복한 몰입을 선물해준 영화 '베일리 어게인'(A Dog's Purpose)의 마지막 대사 공유해봅니다.


개와 더불어 사는 분들이라면 보셔도 좋을 영화입니다. 




So, in all my lives as a dog, here's what I've learned.


Have fun, obviously. 

Whenever possible, find someone to save and save them. 

Lick the ones you love. 

Don’t get all sad faced about what happened and scrunchy-faced about what could. 

Just be here now. 

Be. 

Here. 

Now. 

That’s a dog’s purpose.






Posted by Yes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