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소소2017. 5. 31. 18:17

# 퍼피워킹 중인 강아지 배변 문제로 요새 골치가 아픕니다. 


(이 바닥에서는 오줌은 DT1, 똥을 DT2라고 부릅디다. 저도 그렇게 불러보겠습니다.)


어느덧 태어난지 100일이 훌쩍 넘었습니다. 요령껏 사료 받아먹기, 혼날 때 눙치고 넘어가기, 밥 줄 사람과 밥 줄 때 파악하기 분야에서 눈치 백단에 이르렀습니다. 


문제는 배변입니다. DT2는 기가 막히게 구분합니다만 DT1은 내킬 때 내키는 곳에 싸질러 버립니다. 어느 순간 알아듣는 듯 하다가도 다음 날이면 제자리입니다. 








예전에 올렸던 이미지죠. 


여기서 '서로의 생각'이란 어쩌면 배변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그때 넌 도데체 왜 아무데나 쌌던 거니?"


"배변판 위에 제 때 싸면 니가 눈 똥그래지도록 좋아하는 간식도 먹을 수 있었잖아?"


"어쨌든 마랴... 가둬놔서 미안했어."







또다시 훌쩍 커버린 오줌싸개 사진 공유해봅니다. 







 


Posted by Yes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