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비거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제법 받습니다.
아이언은 너무 나가 걱정인데, 드라이버는 단타자 신세를 면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버가 딱히 부담스러운 스펙이 아닌데도 그렇습니다.
일전에 G20 헤드에 에어로버너 샤프트를 연결해 테스트했었는데요.
공 속도가 2m/s 정도 더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관용성도 좋았더랬죠.
다른 분이 곧바로 가져가시는 바람에 이내 작별해야 했지만요.
그래서 G20 헤드를 다시 구했습니다. (속아서 흠집 난 놈을 비싸게 샀습니다. ;;;)
샤프트는 2개를 준비했습니다. 테일러메이드 에어로 버너 샤프트와 테일러메이드 제트스피드 드라이버 스톡 샤프트인 매트릭스 벨록스 샤프트였습니다.
검증된 에어로버너 샤프트냐, 새로운 벨록스 샤프트냐.
고민 끝에 벨록스를 연결해봤습니다.
총무게 315그램 내외, 스윙웨이트 3.5, 길이 45.1인치인 제원입니다. (CPM도 측정해봐야겠네요)
파란색 샤프트에 맞는 파란색 패럴. 슬리브 연결 타입에 별 메릿을 느끼지 않는 사람에게는 이만한 헤드도 드물다고 봅니다.
49그램 스티프 스펙입니다. 둔탁하고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하루 지나고 덧붙입니다. CPM을 재보니 무려 269나 나옵니다. 스티프로 표기되기에 손색 없는 강도네요 @.@. 근데 왜 그리 만만하게 느껴질까요??)
어드레스 시 흠집이 살짝 보이길래 딸램 스티커로 덮었습니다. 딸냄만 좋아합니다.
지난 주 테스트해본 결과는요...
솔직히 걍 그렇습니다.
거리가 좀 늘기는 했는데 너무 가볍게 느껴집니다.
거친 스윙을 보완해주는 느낌이 덜하네요.
그래도 살살 달래치게 하는 효과가 있는 듯 하기에 당분간 좀더 써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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